오늘은 백반증 치료법 에 관한 주제를 다루어 봅니다. 얼굴이나 몸의 피부에 알록달록한 흰 반점이 생기는 걸 백반증이라고 합니다.
생명에는 무관하지만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증상입니다. 환자들의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고통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인구 100명 중 1~2명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반증 2가지 유형
■ 일반적인 백반증은 흰색반점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반점이나 패치가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 분절성 백반증은 성인의 손바닥보다 크지 않은 영역에 걸쳐서 피부의 특정한 영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경우입니다.
삶의 행복지수를 크게 저하시키는 백반증은 예전에는 불치병으로 생각했지만 치료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호전시킬 수 있는 질환으로 바뀌었습니다.
백반증 원인
백납이라고도 하는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소실되면서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병입니다. 멜라닌 세포가 감소하는 원인은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면역체계 이상 때문이라는 ‘자가 면역 질환설’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합니다. 아직도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불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겨서 우리 몸 속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들이 피부에 존재하는 정상적인 멜라닌 세포를 비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해서 공격하면서 멜라닌이 소멸하고 그럴 경우에 피부색이 하얗게 탈색이 된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발병시기는 신생아 시기부터 노년기까지 다양하지만 10~30세에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백반증은 주로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두가지가 존재하는데요.
소아기 백반증은 가족력일 가능성이 높으며, 성인 백반증 환자는 다양한 유발 요인이 작용합니다. 이 중에는 스트레스나 무리한 신체활동 등으로 활성산소가 과하게 분비될때도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리한 바깥 활동으로 인한 화상, 페놀류와 같은 화학약품등에 피부가 노출되어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는 경우에도 백반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서적 요인 또는 스트레스, 상처로 인해서 백반증이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백반증 대처법
백반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몇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앞에서 언급했던 자가면역질환을 확인하기 위해서 혈액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백반증 치료법 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더욱 신경써야 할 것은 백반증이 생기는 초기에 치료와 관리를 잘 해주는 것입니다. 백반증이 생긴 상황에서는 되도록 백반증 주변의 피부에 자극을 많이 주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백반증이 생긴 부위에 지속적인 마찰과 자극을 전달하는 경우에는 더욱 빠르게 면역세포인 T세포의 공격이 이루어지며 백반증이 주변부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손등에 작은 동전 사이즈로 백반증이 생겼다면 치료를 미루고 자극을 주게 되면 결국 주변피부로 빠르게 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백반증의 경우에는 전신에 넓게 퍼져 있는 경우보다는 국소부위일 때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부위가 번져 나가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반증이 생긴 상황에서 자극의 최소화, 그리고 초기 치료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백반증 치료법
백반증의 경우에는 먹는 면역억제제와 도포제, 엑시머 레이저와 광선치료 4가지 방법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면역억제제
백반증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스테로이드 복용약, 주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광범위한 면역 억제제로 사용되며, 백반증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해 줄 수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이 또한 피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포제
2차 치료제로 국소 도포용 크림이나 연고를 사용해 주실 수 있습니다. 엘리델, 프로토픽, 코르티손 크림 또는 연고 등입니다. 칼시뉴린(calcineurin) 억제제는 T세포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억제제보다는 제한적이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고 장기간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기치료가 필요한 유아들에게 광선치료, 스테로이드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엑시머 레이저
피부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으며 별다른 부작용 없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부터 임산부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해당 치료법은 국소부위 백반증에 국한합니다.
자외선 광선치료
백반증이 이미 전신에 넓게 퍼져버린 상황이라면 광선치료를 통해서 백반증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에 치명적인 해를 입힐수도 있지만 의학적으로 자외선을 ‘약’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 파장의 자외선 B(UVB) 광선을 쬠으로써 피부 속 색소세포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팔 안쪽이나 다리 쪽의 피부를 떼어내 백반증 부위에 이식해주는 표피이식이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백반증 환자는 자외선 차단과 꾸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조기치료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백반증은 초기 6개월 내 치료하면 효과가 매우 좋기 때문에 흰색 반점류가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으셔야 합니다. 신체 곳곳에 발생한 흰 반점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유발되는 것만큼 다른 자가면역질환 즉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그레이브스병 을 동반할 위험성도 커진다는 것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백반증 좋은 음식
백반증은 T세포, 멜라닌 세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 앞의 내용을 통해서 알게 되셨을 겁니다. 멜라닌 세포의 파괴를 막기 위해서 항산화제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비타민을 보조식품으로 복용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아몬드나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바나나, 토마토, 딸기 그리고 감귤류 즉 자몽, 유자, 오렌지 등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비타민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과일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파인애플과 망고를 평소에 잘 섭취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다만 동물성 단백질의 육류, 화학 조미료(MSG), 인공색소 등이 포함된 음식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금물입니다.
참고자료
healthdirect: How is viltiligo tre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