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지정맥류 예방법 알아볼게요. 하지정맥류는 정맥 중에서 표제 정맥이 탄력성 약화 또는 판막 이상 때문에 혈액이 다리 쪽으로 역류하고 피부로 돌출되는 증상이자 질환입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어 정맥 내 압력이 높아지면 정맥 벽이 약해지고 판막이 손상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정맥이 부풀거나 늘어나 피부 밖으로 구불구불하게 도드라져 보이는 증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기에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피임약 복용, 생리 등으로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기면서 정맥이 확장되고 판막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요.
하지정맥류는 유전과 근무 환경, 생활습관 등에 의해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과체중이거나 운동 부족, 상체에 비해 하체가 부실 경우, 또는 몸에 밀착되는 타이트한 옷 착용이 대표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생활 습관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교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하지정맥류 증상
■ 종아리 부위에 혈관이 구불구불 튀어나온다.
■ 저녁이나 밤이 되면 다리가 저릿저릿하다.
■ 수면 중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걸 경험한다.
■ 다리에 부종과 함께 통증이 지속된다.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은 하지정맥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규칙적으로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저절로 완화되지 않기 때문에 일단 증상이 눈에 보일 정도로 나타나면 우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방법은?
초기 단계라면 혈관경화요법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면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나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으로 증세가 호전될 수 있어요. 정맥류 부위 혈관 직경이 중간 정도 크기면 망가진 정맥에 경화제를 주사하는 혈관 경화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미 혈관이 굵게 튀어 나와 있고 통증도 심한 경우에는 레이저나 고주파 치료를 통해서 정맥류 내혈관을 폐쇄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독성쇼크증후군 예방 및 증상 : 탐폰의 부작용 알고 계신가요?
하지정맥류 운동법
앞에서도 언급했듯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 장애가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전신 혈액순환 증진을 돕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유산소운동이 필요합니다. 하지정맥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에는 적당한 걷기 운동 만으로도 통증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데요. 걷기 역시 천천히 걷기보다는 심장박동이 약간 빨라지고, 걸으면서 옆사람과 대화하기 불편한 정도의 강도로 하시면 좋습니다.
걷기는 20~30분 마다 다리를 허리 위로 올려서 휴식을 치하거나 종아리 스트레칭을 해 주면 좋습니다.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 역시 혈관 내 판막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체의 종아리 부위를 강화하는 동작으로 벽에 등을 기대고 투명 의자 자세를 유지하거나 양발 뒤꿈치를 드는 까치발 들기, 벽에 등을 기대고 발 앞쪽만 들어 종아리 늘리며 스트레칭 해주는 동작등도 모두 하지 정맥과 관련된 종아리 근육 강화에 긍정적입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틈틈이 하지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양 무릎을 펴고 앞으로 상체를 천천히 숙여주는 동작도 도움을 줍니다. 걷기와 종아리 스트레칭 외에도 요가와 수영 등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깅이나 등산 등 장시간 서서 하는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정맥류에 좋은 생활 습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