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삶의 일부입니다. 스트레스는 대개 부정적으로 여겨지지만 항상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긴장감을 불어넣어 정해진 목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데 필요한 동기를 부여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관리되거나 해결하지 않은채 장기간의 스트레스가 쌓여가게 되면 신체와 정신적인 면에 예상치 못한 여러 증상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급기야 건강에 해로운 상황으로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편이라면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가리켜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칠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를 살펴볼게요.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이명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명은 혈관이 좁아지는 것과 같은 생리적인 변화로 내이 근처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청각 질환입니다. 이명의 주 원인은 지속적인 소음 노출이 될 수 있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 귀에만 들리는 자각적 이명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체증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 보면 체중이 증가하여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받을수록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욕구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스트레스와 확실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심혈관 질환입니다. 고혈압이 있으면 혈전이 생기거나 혈관이 좁아져서 동맥 내부의 혈압이 상당히 오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혈중 호르몬 수치를 높여 혈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생리현상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꾸준히 쌓이게 되면 어느순간 생리불순 같은 생리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 수치에 변화가 생기면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게 변할 수 있는 것인데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월경 기간이 더 짧아지거나, 오히려 평소보다 주기가 더 길어져서 월경량이 많아지며, 생리 기간에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성욕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정자 수 감소 등 생리능력을 저하시킵니다.
면역력 약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과 싸우려면 강력한 면역 체계가 필요하지만 스트레스는 오히려 신체의 방어력을 약화시킵니다. 예를 들어 감기나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이럴때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통은 대부분 머리 한쪽에서 나타나지만, 머리 전체가 지끈거리고 골치가 아플 경우도 있습니다. 끊임없는 걱정과 스트레스는 마음을 긴장시키고 그로 인해 두통과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장 기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는 소화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불안, 공포, 긴장된 상태에서 인체 반응을 조절하는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문제는 정서적인 스트레스의 누적 등으로 인해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지면 소화불량 위장장애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대표적인 휴지기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란 유전과 무관하게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에 이해서 발생하는 탈모입니다. 모발은 두피 모세혈관으로부터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으며 성장하는데요.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생기면 두피 모세혈관을 수축하여 모발 영양공급이 줄어들어 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관련한 대표적인 증상으로 피부 트러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피부는 스트레스의 영향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신체 부위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에서 코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체를 보호하는데요. 코티솔 또는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유분과 지방 생성량이 많아져서 여드름과 블랙헤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밤새 뒤척이고 잠 못 이루는 밤들이 길어집니다. 끊임없는 걱정과 염려는 마음을 긴장 상태로 만듭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앞서 언급했던 코티솔 외에도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 성분이 분비되는데요. 이는 결국 불면증과 수면 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과 무기력감, 그리고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결론
스트레스와 불안, 염려 등을 줄이고 싶다면 심리 상담을 받거나 호흡, 명상 등을 통해서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고, 혼자 있는 시간보다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만드는 게 좋습니다. 좋아하는 취미생활, 또는 건강한 식단이나 여행과 나들이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을 잘 관리하고 평정심과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