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드키위 효능 이야기 해볼게요. 대부분 키위(kiwi) 하면 그린키위와 골드키위만 있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아닙니다. 키위 종류 중에는 레드키위도 있습니다. 단순히 색깔만 빨간 키위가 아닙니다. 레드키위는 무화과와 참다래(그린키위)의 장점을 접목시킨 교배품종입니다. 마치 양배추와 순무의 장점을 접목시킨 것이 콜라비인 것처럼 레드키위 역시 교배를 통해서 새롭게 탄생한 키위의 일종입니다. 레드키위는 골드키위의 당도보다 더욱 좋습니다. 평균 16~20 브릭스(brix) 를 자랑하는 레드키위는 국내에서는 전남 해남과 제주 등지에서 수확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처럼 달고 맛있지만 효능은 더욱 알찬 레드키위 이야기입니다.
레드키위 영양성분
레드키위는 비타민,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엽산 등 풍부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24g, 식이섬유는 4g, 당분은 16g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A, C군을 포함하며 칼슘, 철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은 폴리페놀, 궤르세틴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 과일입니다. 흔히 비타민 하면 오렌지를 떠올리게 되지만, 오히려 키위는 풍부한 비타민 C가 들어 있습니다.
레드키위 효능
변비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레드키위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서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며 변비에 좋습니다. 또한 키위 속 펙틴 성분은 장에 있는 독소와 나쁜 유해물질들을 체외로 방출해 장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 및 피로회복에 유익합니다.
레드키위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감기 예방에 좋고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며 피로회복에도 큰 효능이 있습니다.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레드키위 속에는 폴리페놀, 궤르세틴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 체내에서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를 파괴하는 바이러스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혈관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레드키위에는 특히 엽산 성분이 다량 들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엽산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는데요. 이로 인하여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엽산은 가임기 여성이나 임산부에게 더욱 좋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피부건강에도 유익합니다.
레드키위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체내에서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예방하고 감소시켜 줌으로써 주근깨와 기미를 예방해 주고 우리의 피부를 보다 탄력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또한 노화를 예방해 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레드키위 100g의 칼로리는 52 정도로 매우 낮기 때문에 여름철에 다이어트로 많은 여성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귤보다도 오히려 열량이 낮아 많이 드셔도 칼로리 걱정 없이 포만감은 오래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키위와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열정을 쏟으시는 분들은 챙겨드시면 좋겠습니다.
레드키위 후숙법
레드키위는 후숙해서 먹는 대표과일 중 하나입니다. 후숙을 해서 먹게 되면 18~20 브릭스(Brix)까지 당도가 올라가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후숙할 때는 습기가 없는 실온에서 용기나 비닐팩에 밀봉해서 그대로 놔두게 되면 천천히 숙성이 되어 갑니다. 그리고 먹기 전 손으로 키위를 살짝 쥐어 봅니다. 만져 봤을 때 키위가 살짝 말랑말랑해지면 후숙이 다 된 것이니 이때 드시면 가장 맛있는 상태로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후숙이 다 된 레드키위는 껍질을 벗기고 속을 보았을 때 중앙 부분은 빨갛게 변해있고 그 주변에는 노란색으로 먹음직스럽게 변해 있답니다.
레드키위 먹는 방법
뉴질랜드 사람들은 컷 앤 스쿱(Cut & Scoop)의 방법으로 키위를 즐겨 먹는다고 해요. 말 그대로 키위를 그대로 반으로 갈라 안쪽의 과육을 스푼으로 떠먹는 방법입니다. 마치 찐밤을 반으로 나누어 스푼으로 떠먹는 것과 같은 방법이라 보시면 됩니다. 키위 털이 과육에 묻어 나오는 것도 없을뿐더러 아이들도 쉽게 키위를 먹을 수 있어서 키위 먹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참고자료
■ Myfitnesspal: Red kiwi calories & Nutrition fa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