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과 효능 에 관한 주제로 다루어봅니다. 모과라 하면 흔히들 자동차에 방향제나 탈취제 용도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과와 배와 같은 대중들에게 친근한 과일에 비해 덜 알려져 있고 관심도도 떨어지지만 그러나 모과의 매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울퉁불퉁한 생김새로 인해서 예로부터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볼품없지만 그 효능만큼은 어느 과일 못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포스팅을 읽어보신다면 이제부터 모과를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음식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고, 특히 겨울철 감기예방을 위해 모과를 자주 섭취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모과 영양성분
모과는 섬유질과 몇가지 필수 비타민 및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거의 모든 식단에 영양가를 더해줍니다. 3.2온스(92그램)인 모과 한 개는 다음과 같은 성분을 제공합니다.
■ 칼로리:52kcal
■ 지방: 0g
■ 단백질: 0.3g
■ 탄수화물: 14g
■ 섬유질: 1.75g
■ 비타민 C: 일일 섭취량(DV)의 15%
■ 티아민(비타민 B1): DV의 1.5%
■ 비타민 B6: DV의 2%
■ 구리: DV의 13%
■ 철: DV의 3.6%
■ 칼륨: DV의 4%
■ 마그네슘: DV의 2%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모과는 적당량의 비타민 C와 구리, 소량의 비타민 B, 철, 칼륨, 마그네슘을 공급합니다.
모과 효능 7가지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과일의 풍부한 항산화제 공급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신진대사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낮추며 불안정한 유해 활성산소의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케르세틴 및 캠페롤과 같은 플라보놀을 포함한 모과는 염증을 줄이고 심장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합니다. 모과는 활성산소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면서 신진대사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일 수 있는 풍부한 항산화제를 제공합니다.
임신으로 인한 메스꺼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바로 메스꺼움과 구토증세인데요. 일부 연구에 따르면 모과는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70여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모과 시럽 1테이블스푼 즉 약 15ml 정도가 임신으로 인한 메스꺼움을 줄이는 데 비타민 B6 20mg 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화 문제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모과는 다양한 소화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 전통 의학과 민간 요법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모과 추출물은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IBD)과 관련된 손상으로부터 장 조직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모과 추출물과 주스를 먹은 쥐는 대조군에 비해 결장 조직 손상이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모과는 목감기에 탁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비타민C와 사포닌, 타닌, 구연산 등의 함유로 인해 기침, 가래, 천식이 있을 때 따뜻한 차로 우려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폐와 기관지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산 역류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모과 시럽은 일반적으로 위산 역류로 알려진 위식도 역류 질환의 증상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산 역류가 있는 8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7주간의 연구에서 매일 모과 시럽을 보충하는 것이 전통적으로 이 상태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는 약물만큼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37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식후에 모과 시럽 10mg을 복용하면 위산 역류 증상을 완화하는데 기존의 약물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정 알레르기 반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모과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특정 면역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알레르기 치료제 젠시도는 레몬즙과 모과 추출물을 결합한 제품입니다. 모과에 대한 소규모 연구에서는 콧물 및 천식과 같은 가벼운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뒷받침한다는 결과도 도출되었습니다.
적절한 면역 기능을 지원합니다.
퀸스(Quince)라고도 하는 모과는 면역 체계를 지원할 수 있는데요. 여러 시험관 연구에서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특정 유해 박테리아의 과증식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항균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모과에는 건강한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비타민 C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결국 모과는 항균 효과를 통해서 장내 소화관에 있는 해로운 박테리아의 감염에 대한 저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 파인애플 효능 10가지, 영양성분, 파인애플 식초 만들기
모과 먹는 법, 모과차 만들기
➊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모과를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서 물기를 빼줍니다.
➋ 꼭지 끝부분을 잘라낸 뒤 2~3cm 두께로 동글동글 썰어 줍니다.
➌ 씨 부분에는 독성이 있으니 잘 발라냅니다.
➍ 추가적으로 모과를 얇게 슬라이스 해줍니다.
➎ 배도 0.5cm 정도 두께로 썰어주되 모과 전체량의 약 20% 정도만 넣어줍니다.
➏ 동량의 설탕을 준비해서 넣어줍니다. 단 건강을 위해서 설탕과 꿀을 절반씩 넣어주셔도 됩니다. 참고로 과육이 900g이라면 설탕과 꿀을 각각 450g씩 넣으면 되겠습니다.
➐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잘 버무린 모과와 배를 넣어줍니다.
➑ 설탕은 소량 남겨둔 뒤 마지막으로 윗면에 도포하듯 덮어줍니다.
➒ 약 1주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해 주면 모과청 완성됩니다.
➓ 모과차로 즐길 때에는 모과청과 뜨거운 물의 비율을 1:5 정도로 맞추어 4~5분 정도 우려낸 다음 드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부작용
한약재로도 널리 쓰이는 모과는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과일이며 모과 효능 또한 대단하지만 각별히 조심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 모과 씨에는 미량의 독성물질인 청산(시안화수소) 독성이 들어 있으므로 과다 복용할 경우에는 두통이나 현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씨는 무조건 발라내 주셔야 합니다.
■ 모과는 설사를 완화하는 작용이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 변비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 모과 열매에는 산성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섭취 후에는 즉시 물양치나 가글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모과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변을 농축시켜 신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과도한 섭취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모과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체내 열이 많은 분들의 경우에는 섭취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자료
■ healthline: what is quince fr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