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과 더불어 여름철 대표적인 과일인 멜론은 쌍떡잎식물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식물에 속합니다. 멜론의 원산지는 북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 및 인도 등으로 보고 있는데요. 오래 전부터 여러 곳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과일입니다. 멜론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허니듀멜론, 네트멜론, 캔털루프, 머스크멜론 등 다양합니다. 여름 멜론은 구입 후 2~3일 정도 실온에서 후숙하게 되면 더욱 달달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멜론 영양성분
멜론은 포만감이 높은데 칼로리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멜론 칼로리는 100g당 38kcal 정도입니다. 당질 함량은 100g 당 9.8g 정도입니다. 전체 과일의 평균 칼로리가 100g 당 61kcal 정도인 것에 비하면 멜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멜론은 수분과 섬유질이 많으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 등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멜론의 칼륨 함량은 수박의 약 3배나 됩니다.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세포 내액과 외액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멜론에는 또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베타카로틴은 필요에 따라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며 호흡기 등 체내 점막과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멜론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쿠쿠미신(Cucumisin)이 포함되어 있어 고기 등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멜론 효능
혈관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멜론은 혈관의 벽을 줄이면서 혈행개선에 도움을 주는데요. 특히 멜론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철분, 나이아신 성분이 풍부해서 혈액 응고를 막아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멜론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포타슘 등이 풍부해서 항산화 작용은 물론 신체 저항력을 전반적으로 강화시켜 줍니다. 특히 비타민 C는 면역력 비타민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이들 성분은 면역력 증진에 커다란 효능이 있습니다.
소화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멜론은 수분 함량이 높고 특히 섬유질이 많아서 변비를 예방하고 규칙적인 활동과 건강한 소화관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변비 가능성을 줄이고, 장 운동을 도와주며 다양한 질병도 막는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줍니다.
멜론은 당도가 뛰어나지만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쉽게 높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은 신진대사를 돕고 노폐물과 독성을 내보내는 등 다양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A는 카로티노이드 또는 레티놀이라고 부르는데요. 망막을 영어로 ‘레티나’라고 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처럼 이들의 이름이 알려주는 것처럼 비타민 A는 시력 보호에 매우 좋은 작용을 합니다. 야맹증과 같은 증상에도 좋고,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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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고르는 방법
멜론을 선택할 때에는 그물 무늬가 촘촘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물 무늬가 촘촘한 멜론은 특히 당도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으로 멜론을 눌렀을 때 연한 것보다 탄탄한 것이 더 좋습니다. 또한 꼭지가 싱싱한 것이 맛있는 멜론입니다. 여러분 수박 구별법을 잘 알고 계시죠? 톡톡 두드렸을 때 소리가 깊은 것이 좋은 것처럼 멜론 역시 두드려서 들리는 소리 즉 소리가 깊고 둔한 것이 더 좋습니다.
줄기쪽에서 냄새를 맡았을 때 잘 익은 것은 달콤한 과일향이 있으니 구입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