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실 효능 살펴봅니다. 매실은 한자어 그대로 매화나무(梅)의 열매(實)로서 중국이 그 원산지라고 합니다. 매실은 이미 지금으로부터 수천년 전부터 귀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는데요. ‘천연 소화제’라고 불릴 만큼 소화작용에 큰 건강상 이점을 제공합니다.
6월 제철음식에도 포함되는 매실은 3~4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6월에 익어갑니다. 매실은 6월 말 즈음 가장 영양이 많아집니다. 매란국죽 사군자에도 당당하게 포함되는 매실은 고결한 아름다움과 높은 기개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매실은 색깔등으로 구분되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청매와 황매라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매실을 가리켜서 오매(烏梅)라고 하는데요. 6~7월에 수확된 매실을 모아서 껍질을 벗기고 훈증해서 검게 말린 것을 가리켜 오매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매는 담을 삭히고 구토나 갈증, 설사를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매실 영양성분
6월 제철음식인 매실의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칼로리: 46kcal
■ 탄수화물: 11.9g
■ 당류: 4.4g
■ 단백질: 0.9g
■ 지방: 0.2g
■ 칼륨: 119mg
■ 비타민 C: 46.3mg
■ 마그네슘: 8mg
비타민 뿐만 아니라 각종 무기질과 유기산을 포함하고 있는 매실의 더 자세한 효능은 아래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매실 효능
소화기능에 긍정적인 작용을 합니다.
매실 속에는 풍부한 유기산이 들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시트르산이라고 하는 유기산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소화불량이 급체 했을 때에도 천연 소화제로 드실 수 있습니다.
해독작용을 합니다.
매실 속 피크린산 성분은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강한 살균 성분이 있어서 위장 속에 해로운 균을 없애는 역할을 하므로 배탈이나 설사가 잦은 경우, 또는 면역력이 약한 분들에게 효과적입니다.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매실에 풍부한 비타민은 피부 미용에 효과적입니다.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과 더불어 여름철 멜라닌 침착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효과도 있습니다. 매실 속 비타민 E군은 세포 노화를 막아주고 상처를 빠르게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배변활동을 촉진합니다.
카테킨 성분은 장 내의 세균이 번식되는 것을 억제해 주는데요. 활발한 장운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배변을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매실에는 구연산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로 해소 및 피로 회복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빈혈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매실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칼슘은 특히 여성에게 좋습니다. 여성들에게 칼슘이 부족하면 빈혈이나 생리불순 등이 올 수 있는데요. 매실을 먹게 되면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기에 매실은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실 장아찌 레시피
❶ 매실은 흠이 없는 것으로 골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❷ 매실, 천일염을 넣고 섞어 10시간 이상 절입니다.
❸ 절인 매실을 체에 받쳐 물기를 없앤 뒤 매실에 칼질을 내 8등분을 해 줍니다.
❹ 설탕의 70%와 자른 매실을 버무려서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고 남은 설탕을 윗면에 골고루 뿌려 최소 3개월 정도 잘 재워두면 맛있는 매실 장아찌가 완성됩니다.
매실 부작용
매실에는 청산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은 극도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너무 과하게 섭취하시는 것을 자제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