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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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피습” 출혈이 멈추지 않을때… 지혈법 알아보자!!

 

지난 1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67세 남성으로부터 테러 피습을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테러범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리면서 바로 쓰러졌는데요. 이후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전원요청에 따라서 헬기를 통해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이재명 대표는 왼쪽 목 경정맥 부위에 1.5cm의 자상을 입었으며 천만다행으로 1m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경동맥은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동맥을 다쳤다면 아마도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것이 의료계의 전언입니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후 긴급 혈관 복구 수술을 2시간 가량 받았고 다행히 수술도 잘 진행되었고 수예후와 경과도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경정맥이라 하더라도 목 부위인 만큼 언제라도 위급상황이 발생될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별안간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사고, 그 가운데서도 날카로운 흉기에 찔리는 사고를 당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순간적으로 당황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흉기에 찔려 출혈이 발생했다면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칼에 찔리면 가장 크게 손상당하는 부위가 혈관과 장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와 신체에 나타날 수 있는 상처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혈을 동반하는 부상

 

찰과상: 마찰에 의하여 피부의 표면에 입는 상처

타박상: 외부의 힘이 피부의 넓은 면에 가해질 때 생기는 상처

절상: 끝이 예리한 물체에 의해 피부가 잘려져 입는 상처

자상: 끝이 예리한 물체에 의해 피부가 찔려서 입는 상처

열상: 외부의 자극에 의해 피부가 찢어져 입는 상처

 

만약 자상이나 열상으로 인해 근육 및 인대만 손상되었다면 생명과는 직결되지 않겠지만 심장이나 목 주변의 혈관 및 대동맥이 파열됐다면 즉사하거나 수분 내에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 있는 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체중 1kg당 혈액량은 보통 80ml로 측정됩니다. 예를 들어 70kg 사람의 몸에는 약 5600ml의 혈액이 순환한다고 보면 되는데요. 부상을 당해서 출혈로 인해 혈관 내부의 혈액량이 감소하면 전신의 조직이 저산소 상태가 돼 출혈성 쇼크에 빠지게 됩니다. 신체는 혈액 중 3분의 2 이상이 빠져나가거나 손실되면 사망하게 되는데 만약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이런 상황이 된다면 응급처치가 필수적입니다.

 

출혈 발생시 지혈법

 

엄지 지혈법

 

먼저 열상 부위가 팔다리나 목 일 경우에는 압박을 우선해야 합니다. 이번 이재명 대표의 경우에도 첫 지혈자였던 오재일 씨는 오전 10시 27분경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13분 뒤 구급장비가 있는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맡았습니다. 이대표의 지지자들로 이뤄진 모임 ‘잼잼자원봉사단’ 부산 단장을 맡은 오씨는 119전화로 응급처치법을 안내받고 정말 중요한 순간에 지혈을 잘해서 이대표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상의 경우 지혈과 압박을 통해서 손상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을 서서히 응고시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깊게 찔리지 않았다면 거즈나 기타 깨끗한 헝겊을 두껍게 접어 사처 위에 대고 직접 눌러 붕대로 단단히 감아줍니다. 직접 압박으로 지혈이 되지 않는다면 지압점 압박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압점 압박은 손상된 상처 부위와 심장 사이에서 동맥이 뼈 가까이 지나는 곳의 동맥을 뼈에 압박함으로써 혈류를 늦춰 출혈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상이 깊거나 크다면 상처 부위에서 심장을 향하는 곳으로 5~10cm 떨어진 곳을 압박합니다. 팔과 목의 자상은 양손의 엄지손가락으로, 다리는 양 주먹으로 압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상처 환부에 칼과 파이프 등 흉기가 박혀 있는 경우에도 절대로 무리해서 잡고 빼려고 하면 안되는데요. 흉기가 박히면서 혈관에 손상을 입힌 흉기가 오히려 추가 출혈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흉기가 박힌 사람이라도 병원 수술방에 들어가서 지혈 후에야 흉기를 뽑는다, 잘못 뽑으면 오히려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경고하기도 합니다. 억지로 제거하면 주변 혈관에 압력이 가면서 2차 출혈이 생길 수 있고 이물질이 몸속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힌 흉기는 흔들리지 않게 수건으로 고정한 후 119 구급대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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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부위가 크지 않은데도 피가 멎지 않을 때 대처법

 

상처가 별로 크지 않고 대단하지 않은 경우인데 피가 멎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일상에서 간단히 지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집 주변에 있는 신문지 또는 휴지 등 가까이 이용가능한 종이를 태워 재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재를 상처에 발라줍니다. 금방 태운 재는 흡수력이 있을 뿐 아니라 재에 의해 흡수된 피는 혈청을 만들며 상처에 대해 응고작용을 하기 때문에 지혈이 됩니다. 또한 심장에서 가까운 부분을 묶고 난 후 피가 흐르는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면 더 효과적인 지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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