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응급상황 대처법 오늘의 포스팅 주제입니다. 9월 15일부터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연차나 휴가를 이용하면 일주일 동안 꿀맛같은 휴식과 여뉴를 만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일과 공부,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쉬기에 정말 좋은 기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예로부터 추석 명절에 하는 말 중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일 매일이 한가윗날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담긴 말입니다. 올해 추석도 모두들 풍요롭고 넉넉한 명절이 되시기를 바라봅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벌써 6개월째 계속되는 의료공백은 진행형이고, 최근 대형병원 응급실의 파행운영과 응급실 뺑뺑이는 이번 추석 명절에 극에 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9월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별 1:1 응급의료기관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특이사항 발생시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2년 추석 연휴 기간동안 전국 응급의료센터의 환자 내원 건수는 약 9만건, 하루 평균 2만 3천건에 달했다고 합니다. 특별히 추석 명절 연휴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은 평소 대비 1.6배에서 2배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되어 명절을 앞두고 정부는 긴급 응급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추석 응급상황 발생시 정부 대응법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정말 건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응급실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도 두 살배기 여아가 10곳이 넘는 응급실에서 이송 거부를 당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친 결과 한달째 의식불명에 빠져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진바 있는데요. 부득이하게 아프시다면 중증 이상의 경우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거점응급센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만약 경증이라면 지역응급의료센터나 가까운 병 의원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명절에 문닫는 병원, 문 여는 병원을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에서 확인하시고 재빠르게 조치하셔야 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중증이라면 권역응급의료센터, 경증이라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명절 연휴 응급상황 종류별 대처법
성묘중에 벌에게 쏘였다면
벌에 쏘이게 되면 대부분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엄청난 통증이 찾아오게 되는데요. 이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쏘인 부위에서 벌침을 찾아 빼내는 것입니다. 이때 지갑에 들어 있는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서 피부를 긁어내듯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그런 다음 얼음주머니를 대주면 부기와 통증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신속히 병,의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몸 속으로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절대 손으로 눈을 비벼서는 안됩니다. 대야나 그릇에 얼굴이 잠길 정도로 물을 담고 물 속에서 눈을 감았다 떴다 반복하며 이물질을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가족의 도움을 받아 눈을 감은 채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다면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맨밥을 꿀꺽 삼키라는 분들도 계신데요. 절대 금해야 합니다. 오히려 자칫 식도에 큰 상처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깊이 박힌 가시가 아니라면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유도해도 되지만, 가시가 이미 깊이 박혔다면 병원에 가서 빼내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화상을 입었다면
아무래도 명절을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조리기구에 크고 작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피부에 물집이 잡혔다면 절대로 임의로 터뜨리면 안됩니다. 오히려 흐르는 찬 물에 부위를 씻어내거나, 차가운 물에 적신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환부를 덮고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면
이때는 진통제를 복용 후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푹 자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성분의 커피나 알코올이 들어 있는 주류는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갑자기 코피가 난다면
우리 신체 부위 중 코는 매우 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가벼운 접촉으로도 부딪혀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손가락으로 코의 연골 부위를 힘껏 잡은 채로 5분 정도 있으면 피가 멈춥니다. 하지만 센 충격이나 코 쥐을 심하게 다쳐서 피가 났다면 병원으로 가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음식을 먹고 급체했다면
명절 음식은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 많으며 과식하다 보니 체할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족욕 등으로 머리와 발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손등에서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협곡혈을 손가락으로 20~30회 이상 세게 눌러주면 좋습니다.
■ 설 연휴에 아프면 어떡하지?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법, 명절에 문여는 병원,약국 알아보자!!
내용정리
올해 추석 명절처럼 건강을 더더욱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있었을까요? 이미 추석의 가장 큰 덕담 중에서 “절대로 아프면 안되는 추석이다. 절대 아프지 말고 명절을 지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그리고 이번 추석에는 모두들 절대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명절 나시기를 두손 모아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