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는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해 가장 사랑받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체리를 사먹는 것 조차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트에서 쉽게 체리를 구입할 수 있는데요.
체리는 양벚나무 열매입니다. 이 열매를 맛으로 구분하면 달콤한 양벗나무와 신양벚나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체리는 유럽 그 중에서도 지중해 부근의 나라들 그리고 북아프리카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데요. 현재 최대 산지는 터키와 칠레 정도입니다. 체리는 강력한 건강 효과를 가진 비타민, 미네랄 및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체리 영양성분
체리 154g에는 다음과 같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칼로리: 97 kcal
■ 단백질: 2g
■ 탄수화물: 25g
■ 섬유질: 3g
■ 비타민 C: 일일 권장량(DV)의 18%
■ 칼륨: DV의 10%
■ 구리: DV의 5%
■ 망간: DV의 5%
이러한 영양소 특히 섬유질, 비타민 C, 칼륨은 여러 면에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요. 이 외에도 비타민 B, 망간, 구리, 마그네슘 및 비타민 K를 제공합니다.
체리 효능
만성질환에 유익합니다.
체리에는 각종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항산화제는 여러 만성 질환 및 조기 노화와 관련된 상태인 산화 스트레스를 퇴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체리 속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단은 심장 질환,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근력 손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체리는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 손상 및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리는 근육 회복을 촉진하고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줄이며, 근손실도 예방해 줍니다.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체리는 칼륨과 폴리페놀 항산화제를 포함하여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체리 1컵 약 154g은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칼륨의 DV의 10%를 제공합니다. 칼륨은 규칙적인 심장 박동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체내 나트륨을 제거하여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통풍 증상도 개선해 줍니다.
체리는 관절의 심한 부종,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감소시켜 줍니다. 통풍은 주로 발 부위에 발생하는 고통스러운 관절염으로 원인은 과도한 요산이라고 하는데요. 신체의 요산 수치를 감소시켜 통풍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익합니다. 통풍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신선한 체리를 먹은 사람들이 과일을 섭취하지 않은 이들보다 통풍 발작이 35% 더 적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체리를 섭취하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리에는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물질인 멜라토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면증이 있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2주간의 연구에서 잠들기 전 체리주스를 마시면 수면 시간이 약 1시간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발병 위험도를 감소시켜 줍니다.
체리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 중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은 심혈관 질환과 암에 작용합니다. 이는 장 건강을 도와 대장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데요 체지방을 줄여 암을 포함한 여러 성인병의 발병 위험도도 현저히 낮추어 줍니다.
체리를 활용한 식단
■ 체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식단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 그대로 섭취해도 좋습니다.
■ 말린 체리에 다크 초콜릿 칩, 무가당 코코넛, 소금에 절인 아몬드를 곁들여 홈메이드 트레일 믹스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 체리를 요거트에 추가해도 좋습니다. 특히 얼린 체리가 더 잘 어울리는데요. 건강을 위한 것이기에 플레인 요거트를 추천합니다.
체리 콩포트 만들기
체리는 콩포트로 만들어 놓으면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콩포트(compote)라 함은 잼 비슷한 것으로 프랑스에서 유래된 디저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과일이나 말린 과일을 잘라 통째로 넣고 졸여 만든 것입니다. 콩포트는 잼과는 약간 다릅니다 잼은 과일을 전부 으깨지만 콩포트는 과일이 씹히는 정도의 식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설탕도 잼에 비해 덜 포함되기에 건강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재료] 냉동체리 150g , 냉동 블루베리 150g, 설탕 100g, 레몬즙 1큰술
❶ 재료를 준비해 줍니다. 체리로만 만들어도 되며 블루베리까지 포함하면 좋습니다.
❷ 체리는 반으로 갈라주고 씨를 제거해 줍니다.
❸ 레몬즙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어줍니다.
❹ 중불에서 졸여줍니다.
❺ 과육은 너무 졸이면 질겨질 수 있으니 원하는 식감의 상태가 되면 건져내서 따로 담아줍니다.
❻ 남은 액은 시럽 정도의 점도가 생길 때까지 계속 줄여주며 완성될 때 레몬즙을 넣어줍니다. (식으면 더 걸쭉해지니 이를 감안해서 적당할 때 꺼주셔야 합니다.)
❼ 열탕소독해 두었던 유리병에 과육과 액을 함께 담아주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