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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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효능 영양성분 부작용 그리고 김국 만들기

 

오늘은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효능 이야기입니다. 김은 보라털과에 속하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해서 일본과 중국 바다속 바위에서 이끼처럼 자라납니다. 그렇게 자란 것을 채취하여 종이를 만들 듯 펴 널어서 말린 것이 마른김이 됩니다.

김은 1640년 김여익이라는 분이 광양 태인도에서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이때부터 특별히 부를 이름이 없어서 김여익의 성을 따서 김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친근한 반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한국인은 주로 기름을 발라 굽고 소금을 뿌려 간한 조미김의 형태로 많이 먹습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구워진 김에 밥을 얹은 다음 간장에 참기름과 깨를 넣은 양념장을 발라먹는 방법도 선호합니다. 생김을 그냥 먹거나 김냉국이나 김무침 등 다양한 형태의 요리로도 활용합니다. 아래에서 김 영양성분, 효능에 대해서 더 살펴볼게요.

 

김 영양성분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김을 한국의 슈퍼푸드라고 소개하였는데요. 김을 부르는 애칭이 많은데요. ‘겨울 바다의 불로초’,‘미네랄의 보고’라고 합니다. 특히 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김은 일반 해조류에 비해서 단백질 함유량이 높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담고 있어요. 김 다섯 장의 단백질 함유량은 달걀 1개와 비슷하고, 마른 김에는 비타민 A가 100g 당 3750mg가 들어 있는데요. 이는 당근의 3배, 시금치의 8배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합니다. 해조류인 김에는 앞에서 언급했던 칼슘과 철분 외에도 아연, 망간, 구리, 요오드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김에는 항산화 성분도 다량 들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유해한 활성 산소의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변종과 노화를 억제하는 등 건강을 이롭게 합니다.

 

김 효능

 

밥도둑 김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김을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을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되고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서 뇌경색이나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뼈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김에는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성장 발육에 좋으며, 갱년기 여성 또는 노년층에게는 골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에 효과적입니다.

 

치매 예방에 좋습니다.

 

김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 B군은 뇌신경을 활발하게 만들어서 뇌가 수축되는 속도를 줄여주고 치매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김은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으로 갑상선 기능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인데요. 김을 비롯한 해조류에 풍부합니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감상샘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니 꾸준히 김을 드시면 좋습니다.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김에는 당근보다도 많은 베타카로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예방해 주는 등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김에는 알긴산 성분이 풍부해서 변비에도 좋습니다. 알긴산은 장운동과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는 성분인데요. 변비를 예방하면서 동시에 독소배출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서 디톡스 식품으로도 꼽힐 정도입니다.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김에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질병에 대한 항체를 길러주는데요. 무기질이 풍부하고 다당 성분은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  지중해식 식단 효과 및 레시피 그리고 포함되는 음식들 살펴보자

 

김국 만들기 레시피

 

[재료: 김 2장, 굴 200g, 물 800ml, 무 150g, 대파 조금, 홍고추 조금, 참치액젓 1T, 다진마늘 1t, 참기름 1t]

 

김굴국 이미지

 

김을 약불에서 바삭해질 때까지 구워줍니다.(비린맛이 사라지고 바삭해집니다.)

구운 김은 비닐에 담아 잘게 부셔서 준비합니다.

물 600ml에 꽃소금 1스푼을 넣은 다음 굴을 넣고 살살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냄비에 물 800ml를 담고 나박 썬 무를 넣고 끓여줍니다.

무가 투명해지면서 익어가면 생굴을 넣어줍니다.

부셔넣은 김도 넣어줍니다. 약 3~5분 정도 한소끔 끓여주면 됩니다.

총총 썬 대파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 간을 하는데요. 국간장과 참치액젓으로 감칠맛을 더해주면 좋습니다.

다진마늘과 참기름도 1작은술씩 넣고 향과 맛을 살려주면 맛있는 김국이 완성됩니다.

 

김 부작용

 

김의 요오드 성분은 갑상선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갑상선염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김은 찬 성질의 식품이기에 몸에 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만 맥이 약하거나 아랫배가 찬 사람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습니다.

해조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섭취전 전문 의료인과 상담을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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