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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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할 여성들의 고민.. 대표적인 자궁질환 3가지

 

오늘은 대표적인 자궁질환 3가지 알려드릴게요. 뭔가 몸이 안 좋고 증상이 있는데도 쉽게 병원에 갈 수 없는 대표적인 질환이라면 치질과 부인과 통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치질은 항문이라는 특수한 신체부위를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는 부끄러움, 그리고 부인과 통증 역시 예민한 아랫부위를 진료해야 한다는 부담과 수치심이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렵사리 산부인과에 방문했는데 자궁에 이상이 있거나 혹이라도 발견되면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달거리’라는 말처럼 매달 겪는 생리에서 통증이 있어도, 생리혈의 변화가 감지되어도 실제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문제인데요. 그러나 평소보다 극심한 통증 또는 생리량의 급격한 변화가 있다면 자궁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여성들 대부분이 겪는 생리통은 월경 주기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주기적 골반 통증을 뜻합니다. 생리를 하는 여성의 60~70%가 생리통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생리통은 자연스러운 생리시 겪는 일반적인 증상이지만 그 빈도나 강도가 심하다면 전문 의료인과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은 여성들의 가장 흔한 질환인 부인과 질환 그 중에서도 자궁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자궁질환 3가지

 

자궁내막증

자궁질환

자궁내막 조직은 원래 정상적으로 자궁 내부에 존재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직이 자궁 외부에 증식하는 상태를 가리켜서 말하는 것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약 10~15% 정도가 겪는 흔한 질환중 하나입니다. 조직이 자궁 바깥 즉 외부로 이동하여 난소, 난관 그리고 인접 조직에 부착하게 되는데 이를 자궁내막증이라고 합니다. 특히 생리 기간 중에 조직이 난관을 통해 역류 후 다른 부위에 부착되면서 복강 내 만성적인 통증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상황에 맞게 진통제나 호르몬 요법, 또는 복강경 등으로 외부에 부착된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자궁근종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평활근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자궁근육 세포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성장하는 질환입니다. 자궁근종은 연평균 약 10%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들 중 20~30% 정도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자궁 질환인데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꾸준한 정기 검진을 통해서 관찰을 하면 되지만 만약 근종의 크기가 지속적으로 비대해져 이에 따른 출혈, 빈혈, 극심한 생리통, 하복부 통증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약물요법을 쓰거나, 약물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복강경 등을 통해서 근종만 절제하거나 자궁전체를 절제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선근증

자궁선근증은 자궁선근종과 헷갈릴 수 있지만 둘은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자궁 근육내부와 내막 조직에 생기는 양성 질환이 자궁선근종이라면 자궁선근증은 정상위치를 벗어나 비정성적으로 존재하는 자궁 내막 조직에 의해서 자궁의 크기가 비대하게 커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자궁선근증 환자의 50% 정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증상이 발현될 경우 특징들은 생리기간 시 생리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잦은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게다가 허리와 골반의 통증을 동반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들 환자의 경우 생리혈이 배출될 때 오래된 조직과 혈액이 자궁근층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내부에 갇혀 매달 극심한 생리통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죠. 자궁선근증의 대표적인 치료법이라면 자궁적출이 있지만 이외에도 약물요법 또는 자궁내 피임장치인 미레나(Mirena) 시술을 통해서 증상이 개선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수술 치료로 고강도 집속초음파 에너지를 한점으로 모아 복부에 투과하는 하이푸(HIFU) 등도 시행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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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오늘은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 3가지를 다루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환자가 두려움과 수치심을 떨쳐버리고 통증이나 질환에 대해서 열린 마음과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결국 치료는 환자 본인의 상태를 면밀하게 추척 관찰하면서 접근해야 합니다. 부인과 질환의 강도, 위치, 크기 등을 살펴가면서 가장 알맞은 치료방법이 어떤 것인지를 의료진과 환자 본인이 충분한 진료와 상담을 통해서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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